[뉴스인] 역대 대통령 첫 한미정상회담은? / YTN

2017-11-15 0

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에 열립니다.

최대 우방이자 동맹인 미국과의 정상회담은 우리나라 새 대통령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.

문 대통령의 외교 무대 데뷔도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

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후 얼마 후에 첫 한미 정상회담을 했을까요?

문민정부 이후 가장 빨리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건 이명박 전 대통령 때였고, 문재인 대통령은 이보다 조금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

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

YS와 임기를 거의 동시에 시작한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우리나라를 택할 정도로 우호적이었는데요.

두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깅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.

옳은 길을 가는 데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인 '대도무문'을 김영삼 대통령이 친필 휘호로 써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.

김대중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상대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.

'햇볕정책'을 편 김대중 대통령과 대북 포용 정책을 내세운 클린턴 대통령은 공감대가 컸습니다.

김 대통령 취임 후 넉 달 만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햇볕정책에 대한 설명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.

반면 클린턴 후임자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뒤의 첫 정상회담은 적지 않은 의견 차로 난항을 겪었습니다.

노무현 대통령도 조지 부시 대통령과 2003년 5월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

동갑내기였던 두 정상의 첫 만남, 부시 전 대통령은 반갑게 노 대통령을 맞이했지만 자주 외교를 강조하던 노 대통령과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부시 대통령 사이의 분위기는 서먹했습니다.

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상대도 부시 대통령이었습니다.

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태도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

두 정상은 개인적인 호감도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

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 중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대받았고 이 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태운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습니다.

취임 후 71일 만에 워싱턴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.

첫 여성 대통령과 첫 흑인 대통령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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